2022. 6. 23. 11:25ㆍ카테고리 없음
마트에서 구입한 유정란으로 병아리 부화시키기
병아리가 키워보고 싶어서 알아보던중 주변에는 예전처럼 병아리를 파는 곳을 본 적이 없는 것 같고,
곰곰이 생각하다 그럼 병아리를 부화시키자는 생각이 들어서, 인터넷을 뒤져 보는 중
병아리부화기가 판매되는 것을 알았다.
블로그 및 유튜브를 보고 바로 병아리부화기를 구매했다. 부화가 안될수도 있어 가장 저렴한 부화기를 구매했다.
병아리 부화기
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되도록이면 가장 저렴한 부화기를 구입했다. 2만 원~3만 원 사이
일단 마트에서 유정란을 구매해서 병아리 부화기에 계란을 넣었다. 계란이 들어가는 자리가 6자리가 있었는데
계란이 큰 건지, 부화기가 작은 건지 계란이 5가 밖에는 들어가지지 않았다.
병아리 부화기의 기능은 온도, 습도, 자동 전란(계란을 뒤집어주는 것) 기능이 있었다. 온도, 습도는 맞춰지는 것 같았다.
하지만 자동 전란은 거의 기능이 안 되었고 계란에 체크를 해놓고 시간이 날 때마다 계란을 위아래를 바꾸어 주었다.
보통 21일이 지나면 부화가 시작한다고 해서 유심히 보았지만 며칠이 더 지나도 병아리는 한 마리도 부화되지 않았다.
내가 뭘 잘못했거니 생각해서 다시 유정란을 구입해서 부화를 시켜 보았으나, 마찬가지로 하나도 부화되지 않았다.
부화기의 문제인가? 아님 유정란이 짝퉁인가?
지인에게 갓 낳은 청 계란을 얻어 3번째 부화 시도
뭐가 잘못된 걸까?
주변 지인 중에 청계를 키우는 사람이 있어. 청계란을 얻어서 마지막으로 한번 더 부화를 시켜보기로 했다
과연 될까????
기존과 똑같은 방식으로 해봤다.
21일째 어디서 새울음 소리가 들렸다. 밖에서 나는가 했더니 아주 가까이서 들리는 것 같았다.
혹시 그럼, 병아리 부화기를 열어 봤더니 계란에 구멍이 뚫려 있었으면 그 사이로 병아리 우는 소리가 들렸다.
가만히 들여다보니, 계란에 구멍이 나있었고 그 안에서 병아리의 삐악 소리가 들렸다 참으로 신기했다.
부화 후...
마지막 3번째 부화 시도에서는 계란 5개 중에서 3마리가 부화되었다.
확률이 이 정도면 아주 좋다고 생각했으나. 3마리 중 2마리는 장애가 있었고 마지막 1마리만 살아남았다.
마트에서 유정란을 구매해서 병아리 부화하기 결론
병아리 부화기는 거의 정상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. 하지만 마트에서 구매한 유정란으로는 하나도 부화에
성공시키지 못했다. 질 좋은 유정란을 찾아 부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인다.
병아리 부화를 하실 생각이시라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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